2013년 4월. 2000년대 이후 전세계적으로 가장 히트한 살사곡이 하나 발표되었으니, 살사의 왕자 'Marc Anthony'의 'Vivir mi vida' (나의 삶을 살 거야) 입니다.
그래미 라틴어워드에서 모처럼 살사곡이 '올해의 음반'으로 뽑힌 전설의 곡이 되어 버렸지요.
살사에 대해 잘 모르는 지구 반대편 우리들 마저도 이 노래는 들어본 적이 있을 만큼 전 세계적으로 히트한 이 곡은 그런데 사실 원곡이 아닙니다.

이 곡의 원곡은 알제리의 Khaled 라는 가수가 부른 C'est la vie 라는 곡이에요. 알제리풍의 포크음악인 Rai 라는 장르의 곡인데 몇몇 유럽국가에서만 조금 인기를 누렸던 이 노래를 다음 해에 Marc Anthony 가 빵 터뜨려 버린거죠. 역시 라틴음악의 황태자답습니다.
여담으로 이 섹시한 살사의 황태자 Marc Anthony는 라틴팝의 큰 언니 Jennifer Lopez 의 전 남편이기도 했답니다! 공연 하는 걸 보면 제이-로 누나가 왜 사랑에 빠진지 알 수 있지요.

제가 개인적으로 힘들고 지칠 때마다 들으면서 가슴이 막 웅장해지는 그런 노래. 춤추기엔 너무 빡센 살사곡. Vivir mi vida 입니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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